보령관내 축산 농가들이 친환경축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보령시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무허가축사 적법화 및 관련 조례개정 성명회'를 마치고 '보령 축산농가 행동강령'을 다짐하는 친환경축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령 관내에서 축산업을 하는 농업인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주도하고 나아가 국가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산업"이라며 "고품질 안전축산물의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은 제2의 국방인 식량안보를 책임져야 할 축산농가의 소명이 됐다"고 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축산농가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수행에 대한 자율의지를 굳건히 하는 공통강령과 함께 실천을 위한 세부강령을 정했다"면서 "이를 준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령 축산농가 행동강령'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쾌적한 환경조성과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로 건강한 가축 키우기, 축한환경 관련법규 철저 준수, 체계적 농장경영으로 축산 경쟁력 높이기, 아름답고 청결한 농강 가꾸기, 이웃과 상생하는 축산 실현 등의 6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