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간부 공무원의 청렴리더십을 배양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1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과 맞물려 위로부터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한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청렴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강의중심 교육과 달리 청렴 판소리, 상황극 등 재미와 감동, 깨달음을 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옛 선현들의 청렴과 관련한 한시 감상 및 의미 해석, 본인의 청렴 관련 좌우명이나 각오 등을 부채에 붓글씨로 표현하는 체험도 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김동일 시장은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아서 백성은 모두 풍화를 입는다는 뜻의 군자지덕풍(君子之德風)이라는 말처럼 간부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청렴 리더십을 확고히 다져,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청탁금지법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직원 및 시의회 의원, 보령교육지원청, 보령경찰서 공직자와 공사·용역 업무관련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법률 시행 이후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