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오후 행복한 웨딩홀에서 모유 수유아와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모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모유수유 중인 생후 4~6개월의 영아 21명이 참가했다.

보건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간호학과 교수 등 심사위원을 초빙했고, 아기의 신체발달 및 건강상태, 모아애착, 모유지식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했으며 최우수에 손예준(남), 우수에 이지민(남), 박종미(여), 장려에 김탄(남), 이민호(남), 조예준(남) 등 6명의 아기를 건강한 모유 수유아로 선발했다.

이 중 최우수와 우수 등 3명의 영아는 내달 7일 아산에서 개최되는 충남도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는 아기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산모의 산후 회복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더욱 많은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