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이호영)는 그 동안 당사자간 문제로 치부돼 방치되고 있었던 연인간 폭력 일명 '데이트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데이트 폭력은 교제 과정에 일어난 육체적, 정신적, 언어적 폭력을 일컫는 말로 그 대상범죄는 부부사이가 아닌 남녀간 발생하는 살인, 폭행, 상해, 성범죄(강간,강제추행), 감금, 약취유인, 협박, 명예훼손 사건 등이 해당된다.

남녀 간은 기혼, 미혼, 연인관계 전후 불문하며, 112, 사이버경찰청, 경찰서홈페이, 스마트폰 '목격자를 찾습니다',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에 신고가 가능하다.

보령경찰 관계자는 "수사, 여청, 청문 합동 활동을 통해 연인간 폭력 집중 단속하고 특히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1개월간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