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서중학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시집.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와 대천서중학교(교장 전웅주)는 2월 시문집(詩文集)을 발간했다.

시문집 제목은 '꿈꾸는 우리들'과 '바다가 보이는 교실'이다. '꿈꾸는 우리들' 시문집은 대천서중학교 전체 학생들이 평소 창작했던 시들을 모아 엮은 시집이며, '바다가 보이는 교실'은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창작한 시문집이다.

'꿈꾸는 우리들' 시문집 속에는 대천서중학교 1학년 25명 학생들의 시, 2학년 27명 학생들의 시, 3학년 23명 학생들의 시가 포함돼 있다.

더욱 더 의미 있는 것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채근담', '아인슈타인', '삼포 가는 길', 'B사감과 러브레터' 등의 학습만화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바다가 보이는 교실'은 1학년 해양생산과 23명, 동력기계과 23명, 자영수산과 24명, 냉동공조과 25명, 2학년 해양생산과 26명, 동력기계과 24명, 자영수산과 23명, 냉동공조과 21명의 시가 포함된 시문집이다.

대천서중학교 1학년 채소연 담임교사는 "정말 우리 학생들이 창작한 시들을 보노라면 가장 행복한 교사라는 느낌이 들고 학생들이 직접 그린 학습 만화는 학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 동력기계과 남종수 담임교사는 "우리 반 학생들은 급우간 아무리 심한 농담을 해도 서로 깔깔대며 웃고 이렇게 늘 웃는 학생들 가운데 우리 반 담임 된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웅주 교장은 "시문집 발간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고운 인성을 기르며 학력 증진의 전환점을 찾고 동시에 올바른 민주시민의식과 애국정신을 함께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를 창작한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평생 추억과 기념이 될 수 있는 시문집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