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요를 배우고 익히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온 보령 예화예술단(단장 이이선)이 지역의 국악 꿈나무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화예술단은 지난 2012년 설립한 예술단체로 그간 시의 주요행사 참여와 보령 효나눔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주기적 방문을 통해 재능기부를 펼쳐왔고, 설을 앞둔 지난 29일에는 충청남도립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국악 공연을 열었다. 

이 단장은 서도소리(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를 이수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으며, 명천동에 '예화 국악 교실'을 설치하고 매주 미래 국악인을 대상으로 민요 및 가락장구를 교육시키고 있어 지역의 국악 보급과 수준 향상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예화 예술단은 국악 교실 운영을 통해 보령지역에 판소리를 널리 보급하고, 국악 영재 발굴?양성과 함께, 시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 형태로 공연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이선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국악의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과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