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장애인자립생활협회(회장 김진현)는 지난 21일 세영뷔페에서 장애인 이용자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중증장애인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중증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인권 향상, 다양한 재활사업을 통한 자립의지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중증장애인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협회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활동보고회, 송년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 한해 장애인자립생활협회에서는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장애인 자립아카데미 운영 ▲중증장애인 수중체험 및 하계수련회 ▲장애인 정보화 교실 및 역사 체험을 운영됐고,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사업 ▲동료상담실 운영 및 상담가 양성교육 ▲장애인복지일자리 등이 추진됐다. 

김진현 센터장은 "다양한 사회적응 훈련과 상담, 행사 참여로 자립의지를 다지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써의 의무도 다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자립생활의 이념과 철학을 원칙으로 중증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단체와 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하지만 생각은 일반 사람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고,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수준 높은 사고를 할 수 있는 만큼 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