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지역·환경문제 큰 관심
보령시민참여연대(사무총장 황선만)는 1일 대천역광장에서 '웅천폐기물 증설 반대와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가졌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오후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였다.
역 광장에 자리를 마련한 참여연대는 역을 오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나눠주었다. 시민들은 환경문제와 지역문제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여학생은 "쓰레기매립장과 핵폐기물처리장 문제라면 당연히 참가해야 한다"며 친구들을 불러 함께 서명에 참가하기도 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대자보와 홍보물을 통해 "전주시 서신동 소재 매립장의 쓰레기를 반입하겠다는 계획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생존권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며 전 시민의 결집된 힘을 모아 매립장 증설계획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또 매립장의 완벽한 사후관리를 위한 대책을 사업자와 시 당국에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유력한 후보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인사와 한전이 은밀하게 핵폐기물처리장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며 "유치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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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30 화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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