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8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대천항을 출항해 원산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인 원산 고속훼리(신한해운, 276톤)에서 국민참형여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추석·행락철 급증하는 이용객에 대비해 해상에서의 사고 대응 능력 향상과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122구조대원 등이 직접 여객선에 승선하여 승객을 대상으로 구명동의 착용법 및 인공호흡법, 긴급 상황시 대응요령과 신속한 퇴선위치 이동훈련까지 실질적 해양사고 대처요령 교육과 훈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5척이 인명구조 훈련ㆍ승객 퇴선훈련 등을 병행 실시됐다.

류재남 서장은 "국민들의 해양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민 참여형 훈련을 실시하겠다"며 "해경의 신속한 구조와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우러지는 효율적인 해상사고 대응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