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활성화를 위해 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깨끗한 마을가꾸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깨끗한 마을가꾸기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김동일 시장과 김기성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는 깨끗한 마을가꾸기를 시행하는 마을의 유휴지에 노인회에서 재배한 육묘를 공급하고, 노인회 보령시지회는 마을가꾸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육묘재배를 하는 것이다. 

또 상호간 정보 제공, 업무 연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 세미나, 회의, 연수 등 역량강화 교육 참여와 우리 마을 청소하는 날 등 청결운동도 병행 추진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동일 시장은 "깨끗한 마을 가꾸기를 위해서는 마을 주민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시행이 전제돼야 한다"며, "어르신들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 일조와 함께 일자리를 얻어서 좋고, 마을에서는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지역 이미지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는 16개의 읍면동 분회로 구성돼 있으며, 총 회원이 1만 5720명으로 마을 환경정화 활동, 미소?친절?청결운동, 노인 여가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