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노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병?의원 45개소를 대상으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노인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종전 보건기관에서 짧은 기간에 다수의 인원 접종으로 인해 많은 혼잡과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 관내 45개소 의료기관과 위탁계약 체결로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국가예방접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보건소를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접종률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노인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연 1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올해 접종은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보건기관과 위탁의료기관에서 동시 접종할 예정이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은 필수"라며, "특히 면역 기능이 낮은 노인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해 독감으로 인한 고통해소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65세 이상 1만7183명,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2277명으로 모두 1만9460명에게 실시했고, 접종 희망 유료접종자 1만 2400명을 포함해 모두 3만 1860명이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