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전병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교육 가족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총 18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2015 미산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운동장에서 실시한 ‘2015 미산가족 힐링캠프’는 소중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학부모들의 시간을 고려하여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인 토요일 오전 11시30분까지 캠프를 운영했는데, 첫날 저녁에는 각 가족들이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준비해 온 식재료로 함께 저녁식사를 직접 해먹었다. 식사 후에는 참여 가족 전체가 모여 에어로빅, 전등갓 만들기, 풍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알차게 진행되어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서로의 벽을 허물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오전에는 아침식사 준비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교 아미산 자락에 있는 선암사에 산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4학년 이겨레 어머니는 “평소 가족 간에 함께하는 기회를 가지고 싶어도 마땅히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이번 가족 캠프를 통하여 자녀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고 평소에 모르고 있던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가족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 속에서 마친 ‘2015 미산가족 힐링캠프’를 통하여 가족 간의 화목과 사랑을 느끼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이끌어 가는 학교 문화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