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등학교(교장 김지석)에서는 10일 아침 자습 시간에 ‘학부모가 읽어주는 정다운 책 읽기’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2차 학부모 인문 소양 연수와 연계하여 실시한 것으로, 교육 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다정다감한 청소 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아침 일찍 도서관에 도착한 학부형들은 자녀들에게 읽어줄 책을 선정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잠시 후에 자녀들이 도서관에 도착하자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책 읽어주기’를 시작했다.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의 다정한 목소리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환하게 빛났다. 아이들은 책 한 권을 다 읽으면 부모님의 손을 이끌고 또 다른 책을 고르러 서가로 향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아빠, 엄마가 도서관에 오셔서 책을 읽어 주시니까 책읽기가 더 즐거웠어요! 저희 엄마 아빠는 책을 세상에서 가장 실감나게 읽으실 수 있어요. 매일 매일 부모님과 도서관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는 “저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독서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에서도 책을 많이 읽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오늘 교감 선생님께서 자녀에게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함께 읽으면 유익한 책들을 추천해 주셔서 더욱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도란도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웃음소리와 함께 오늘도 청소초등학교 교육 공동체는 정답고 행복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