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나상무)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명지관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보령중앙도서관 주관 ‘찾아가는 낭독회’가 열렸다.
   보령중앙도서관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하고, 독서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낭독배우 남경희외 2명이 ‘잔소리 없는 날’을 배경 음악과 효과음에 맞추어 실감나게 낭독했다. 아이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청취했으며 실제와 같은 효과음에 맞춘 실감나는 연기는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아이들을 공포에 넣기도 하고 한바탕 웃음바다에도 넣기도 했다
  2학년 이우주 학생은 “내가 이야기 속에 쏙 들어간 느낌이었다”며 “귀신이 나타나는 장면에서는 정말 귀신이 나타난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귀를 막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낭독회’를 통해 명천초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며, 이야기를 들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고 책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