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 동문들이 정성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을 잇따라 기탁하여 화제이다.

   지난 3월 총동문회의 전교생 장학금 기탁에 이어 7회 동문회에서 400만원, 10회 동문회에서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동문들의 기탁금이 벌써 770만원이 적립됐다.

  천북중학교에 따르면 7회동문회(회장 김현수) 회원들은 천북중학교 동문화합체육대회 주관 기수로 대회를 알뜰하게 치러 남은 경비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한 10회 동문회(회장 최병옥) 회원들은 모교가 7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행복영역 참가학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전교생이 박람회를 견학하여 자부심을 가지도록 운영비를 기탁한 것이다.

  박상모 총동문회장은 “모교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고 행복학교박람회에도 참가해서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각 기수 동문회에서 활발하게 후배들을 위해 힘써 주니 회장으로서 너무 감사하다."며 흐뭇해했다.

  천북중학교는 동문들의 정성을 행복공감학교 체험학습,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천북중학교 유병대 교장은 “메르스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동문들이 잇따라 쾌척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