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거점학교인 청라중학교(교장 손종기)는 5월 중점 인성 추진과제로 가슴에 새겨진 ‘소통’의 덕목을 실현하고자 지난 27일 오후 2시 반부터 청천관에서 꿈·끼 발산의 장을 펼쳤다.

이번 꿈·끼 발산의 날은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주중은 물론 토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전교생 앞에서 보여주는 기회로 사물놀이반·통기타반·댄스부·밴드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올해 들어 처음 무대에 올라서는 기회를 갖은 참가 학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시작했으나 관중들의 열띤 환호와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밴드부 공연 때는 모두가 하나 되어 노래를 함께 부르고 공연 후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수요일은 행복귀가의 날로 6교시 후 하교함으로써 학생들의 가벼운 마음이 더해져 공연 내내 환한 얼굴과 즐거운 웃음으로 친구들의 장기자랑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학생부장 이용민 교사는 ‘이렇게 많은 숨은 끼를 가지고 있는 청라인 들이라면 7월 꿈·끼 발산의 날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