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직자들이 네팔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9백여만원을 20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보령시 공직자들이 인도적 차원의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코자 지난 5월 6일부터 모금해 1101명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여기에 보령시의회와 대천1동 통장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동일 시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이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새로운 희망을 갖고 재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된 성금은 중앙모금회를 통해 네팔 정부에 전달될 예정으로 보령시는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2006년 자매결연 시군 태풍피해 돕기 운동 등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