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보령지사(지사장 조규배)는 관할시군(보령,서천,청양)에서 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대상자가 175명이고 2014년 한 해 동안 2만5,595명에게 연금급여로 731억 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대상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1988년 이후 제도가 성숙함에 따라 오래 가입하고 많은 보험료를 낸 가입자들이 연금을 받을 때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100만원 이상 연금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은 보령시로 86명이고, 서천군은 57명, 청양군은 32명이다. 연금지급 총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령시가 341억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서천군, 청양군이 뒤를 이었다.

보령지사 관내 만 60세 이상 인구의 38.5%인 2만3,007명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부부 수급자는 1,068쌍이고 부부합산 최고 연금 수령액은 154만원으로 2013년 국민연금연구원이 조사한 부부 최저생활비 136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부부가 연금을 받을 경우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조규배 보령지사장은 "개인별 맞춤형 노후설계를 통해 100세 시대에 우리 지역 주민이 가장 먼저 찾는 보령지사가 되겠다"며 "한 분의 주민이라도 더 많은 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우리 기관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보령지사(930-66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