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읍 구룡2리 장마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위생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생활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웅천읍 구룡2리 장마마을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이하 지역위)'가 선정하는 '201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억6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는 주민 안전에 직·간접적으로 위협을 초래하는 재해 예방과 노후시설 보수 등 안전 확보 지원 사업, 상·하수도, 빈집철거, 소방도로 등 생활 위생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웅천읍 구룡2리 장마마을은 고령화 42%로 초고령화 지역이고 30년 이상 주택비율이 60%로 재해·안전·위생 등이 취약하고 상수도 미 보급지역으로 웅천에서도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장마마을은 국비 17억6900만원과 지방비 등 25억 원이 투입돼 2017년까지 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해 소방도로 확·포장, 상수도 공급, 방범용 CCTV 설치, 119 비상벨 설치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한 문화복지사업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 위생이 취약한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대한 최소한 기본 인프라를 확충, 전국 어디에 살든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지역위는 기대하고 있다.

이원종 위원장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비약저긴 경제 발전을 이뤘지만 어려운 이웃이 겪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과 절망을 보듬어야만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