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산불로 우리나라의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는 남포면에서 임병의·김훈정 주무관이 큰 불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임병의·김훈정 주무관은 지난 16일 오후 죽도에서 민방공 훈련 중 논두렁에 낚시객이 놓은 불로 추정되는 불이 번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하천변의 물을 퍼다 불을 끄고, 산불진화대원에 신속히 연락해 자칫 전신주까지 불타고 큰불로 번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두 주무관은 항상 밝은 미소로 동료 공무원과 민원인들을 대하며, 궂은 일은 먼저 앞장서서 다하는 모범공무원들로 칭송이 자자하다.

김훈정 주무관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불을 막는데 힘이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우리 남포면은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