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관장 김윤미)은 28일 보령시 청라면 소재 육군 97연대 병사 200명을 대상으로 독서활성화를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순회문고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김경숙 강사에 의해 강연회가 진행됐다.

순회문고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자주 찾기 어려운 군부대, 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원거리 지역 기관에 다량의 도서를 장기간 대여해주고 독서 강연회, 책 놀이, 책 읽어주기 등 대상에 맞는 독서문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군 97연대 박상병은“부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이 많지 않아 순회문고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순회문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덕분에 사회에 있을 때 보다 독서량이 몇 배 많아졌다. ‘책 읽는 즐거움’이 있어 군생활도 즐겁게 느껴진다”며 “강연을 하며 추천해주신 도서를 꼭 읽어 보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관장은“순회문고 지원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식?정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