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광선)은 지난 8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1박 2일 동안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통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캠프는 ‘과학과 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보령시 청소년수련활동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장애·비장애청소년 70명과 지도교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함께 마술교실, 마술발표회, 매직콘서트관람, 캠프화이어, 생활과학교실, 코스게임 등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했다.
 
캠프에 참여한 비장애청소년은 "장애청소년도 다 할 수 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좀 더 이해하고 도와준다면 장애청소년도 같이 어울려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진행한 복지관 관계자는 "통합캠프를 통해서 우리지역의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마술을 배우게 되었고, 서로 간에 친밀감이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청소년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