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익규 전 혜전대 교수(51·민주당·사진)가 6·4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교수는 1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시장,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육시장이 될 것"이라며 보령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교수는 "보령은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급기야 10만 5천여명으로 떨어졌고, 지역경제는 나날이 어려워져 생활하기조차 힘든 현실이 됐다"며 "우리 보령시민과 함께 만세 보령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고 보령의 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보령시를 만들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를위해 △세대교체·세력교체를 통한 역동적 변화실현 △적극적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머물고 갈 수 있는 휴양관광도시 건설 △더불어 함께 공존하는 복지보령 건설 △교육투자 대폭확대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추진 등의 8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공부하고 연구한 것을 실천에 옮기고 싶다. 시민들께서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