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석준)에서 운영하는 서각교실(강사 정지완)이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포면에 따르면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김재익(51세), 홍성수(56세), 유성각(52세), 방은수(57세), 윤봉진(57세), 김종표(65세)씨 등 6명이 서각부문에서 각각 입선했다.

현재 서각교실(남포면 제석리 소재)은 사단법인한국서각진흥협회 이사장 정지완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는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 1회 수업을 하는 가운데 입상을 하게 돼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정지완 강사는 한국서각의 위상정립과 서각의 국제교류증진 및 한국전통서각교실을 계승 발전시켜 현재 대한명인(현판서각분야)으로 추대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서각 전수교욱 및 보령서각체험학교를 통해 재능기부 및 서각 대중화에 기여하여 왔다.

김신환 남포면장은 "한국서각계에서 최고봉으로 알려진 정지완 강사가 주민센터라는 작은 문화교실에 재능기부로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6명이나 입선까지 하게 되어 너무 뜻깊게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