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년 학생들이 친구에게 사과와 정성껏 쓴 사과편지를 함께 전달하면 서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청라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11일 전교생이 바른품성 함양을 위한 사과데이를  운영하여 친구, 선후배간에 사과와 함께 사과편지를 전달하며 돈독한 선후배, 친구간의 정을 나누었다.

 이는 언어 사용 지도를 통해 학생 상호간에 존중과 배려의 학생 언어문화를 정착하고 언어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한 주간을 ‘존중과 배려의 바른 언어 사용 주간’ 으로 정하여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이나 풀지 못했던 오해를 정성어린 편지에 담아 사과와 함께 전달하면서 마음을 함께 나누고 함께 먹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혜원(2학년, 여) 학생은 “사과하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모두 표현하고 싶어요”라며 자신이 받은 사과를 모두 친구들에게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사과데이를 통해 청라초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친구들과 선후배간에 바르고 고운 말로 진심을 표현함으로써 사회에 나가서도 진심을 담아 소통하여 신뢰받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