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인애학교 학생들이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실시한 바다체험에 즐거워하고 있다.

충남학생임해수련원(원장 박종민)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천안인애학교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체험수련을 실시했다.

특수학교학생 해양체험수련은 채움과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하여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2012년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작년 공주정명학교학생 80명에게 실시한 이후 올해는 천안인애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숙식과 함께 다양한 해양수련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해양체험수련에 참가한 학생들은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래프팅을 하면서 웃고 즐기는 가운데 협동심과 자신감을 길렀고, 갯벌을 거닐면서 조개 등을 잡으며 바다의 생태를 체험했으며, 저녁에는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는 특색사업으로 평소 바다를 접하기 힘든 특수학교 학생들이 해양수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1개교의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체험수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을 초청하여 해양체험수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채움과 나눔의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