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3동에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종이팩 재활용 캠페인'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는 외화절감의 효과를 얻기 위해 종이팩(우유·두유·주스)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천3동(동장 한성희)은 기관단체장 및 마을통장, 노인회 등을 통해 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우유팩 2만여 개를 화장지 1천여롤로 교환해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3동 관내 중학교 및 유치원에서는 학생이 먹고 난 우유팩을 직접 씻어 말려 휴지로 교환해가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2일 대천3동주민센터는 상아유치원 새싹반(7세반) 30명에게 양손에 들고 온 우유팩 40개를 화장지 2롤씩 교환해주는 행사를 가져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우유팩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게 해줬다.

한성희 대천3동장은 "보령시의 '종이팩-화장지 1롤 교환 기준'은 200㎖ 20개, 500㎖ 15개, 1000㎖ 10개"라며 "모든 시민이 우유팩 재활용에 적극 참여해 자연환경지킴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