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35분께 성주 심연동 계곡에 주차된 SM5 승용차 안에서 김모(34)씨와 최모(33·여)씨 등 남녀 2명이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초 목격자는 아침 일찍 산책을 즐기기 위해 이곳 심연동 계곡을 걷다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남녀 2명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차량 뒷자석에는 휴대용 가스버너 위에 연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으며, 경찰은 차 안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모 형식의 유서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연탄을 피워놓고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명의 관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