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농협(조합장 조양희) 여직원 모임인 '정 나눔회' 회원 15명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대천애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원생들의 1일 부모역할을 하면서 샴푸·린스·어린이로션·화장지·라면·과일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자장면 재료비를 지원해 중국집을 운영하는 남곡동 김득제 조합원의 도움으로 원생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자장면을 선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소요된 경비는 회원들이 매월 급여일에 5,000원씩 적립한 기금이 사용됐다.

'정 나눔회' 회원인 대천농협 조정숙 차장은 "아이들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