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령역사문화재단(이사장 정혜순)의 창립 1주년을 기념해 25일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필립 롤리' 클래식 기타 콘서트가 개최됐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필립 롤리(Philippe Loli)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파코 데 루치아, 알 디메알로, 스팅과 같은 유명인들과 함께 'The promise'에 참여한 바 있다.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영화음악과 클래식 장르를 넘나드는 기타 전문 연주가로, 최근 빅토리아 뮤로바, 폴 메이어, 포메리지오 뮤지컬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Thieve&poets'콘서트에 함께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탱고 et 미롱가(아스트로 피아졸라)', '리멤버 바로크(필립롤리)', '춤의찬사(레오 브라우어), '오사나의 노래(바덴포웰)'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연주가 펼쳐졌다.

한편 보령역사문화재단은 보령을 수호한 김성우 장군을 비롯한 보령의 역사인물에 대한 학술연구와 유적유물의 발굴을 통해 보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령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설립됐다.

(주)오쿠 故 김영진 회장이 사재 2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현재는 (주)오쿠 정혜순 회장이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