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가들의 권익옹호와 서각문화유산의 보존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한국서각진흥협회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한국서각진흥협회(이사장 정지완)는 지난 3월 30일 남포면 제석리에 위치한 보령서각체험학교에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우 시장,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명성철 도의원을 비롯한 진흥협회 임원 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광혁 사무총장의 사회로 현판식, 경과보고, 이미 설립된 16개 지회 및 지부 임원에 대한 임명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지완 이사장은 "우리협회는 한국서각의 위상을 정립해 서각의 진흥발전과 문족문화 재창달을 목적으로 한다"며 "향후 서각을 통한 한국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공예품을 창안 제작해 이를 상업화, 세계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시우 시장은 "오늘 이자리는 진산 정지완 선생이 꾸준히 서각이라는 한 길에 매진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잇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우리 서각인들의 앞길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