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상인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보령경찰서는 수산물 판매 센터를 운영하며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A(31)씨 등 2명을 원산지표기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최근까지 각각 보령 오천항과 무창포항에서 수산물센터를 운영하며 수입산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중국산 농어 등 수산물을 수입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항을 찾은 시민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