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 보령’을 만들기 위한 꽃·묘목 나누어주기 행사가 펼쳐졌다.
보령시는 28일 오전 대천역 광장에서 이시우보령시장, 천옥석시의장, 박길구 보령시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임직원, 일반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묘목 무료 배부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무료 배부된 꽃과 나무는 모두 1만여본.
꽃묘는 팬지 등 5종으로 5천 포기, 묘목은 영산홍·자산홍·백철쭉·라일락 등 화목류 2천 1백본과 매실나무·감나무 등 유실수 500본, 그리고 잣나무·느티나무·벚나무 등 수목류 2천4백여본 등 1만여본이다.
시는 이날 대천역에서 시민 1인당 꽃묘 5포기, 묘목 1본씩 선착순으로 직접 배부하였으며 특히 이시우시장은 이날 꽃·묘목을 나누어주며 전 시민이 “생활주변 꽃동산 조성 및 내나무 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꽃·묘목 나누어주기에 참여한 최모씨(상업, 45세, 대천동거주)는 “이번 행사가 메마른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활주변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꽃·묘목 나누어주기 행사장에서는 1인당 정해진 양보다 더 많이 받으려는 일부 시민들의 욕심으로 한 때 아수라장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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