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면의용소방대 남부지역대장 이·취임식이 28일 미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조강연 보령 부시장, 오찬규 도의원, 임세빈 시의원, 오세용 보령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보령소방서(서장 임진철)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초대 김동호 대장이 이임하고 백승균대장이 제2대 대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이임한 김동호 전임대장은 2001년 10월 29일 남부지역대 초대 대장으로 임명 후 그 동안 미산면 남부지역(늑전리, 은현리, 내평리, 삼계리, 대농리, 풍산리, 남심리)일대에 대한 화재예방활동과 소방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2대 미산면의용소방대 남부지역대장으로 취임한 백승균(44세, 사진)대장은 미산면 출신으로 2001년 10월 남부지역대에 입대 후 지도 부장을 거쳐 이날 대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백 신임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원들과 힘을 합쳐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현장에도 신속히 출동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김 전임대장에게는 충청남도지사와 보령시장, 보령소방서장 등 각계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미산 남부지역대는 보령댐 건설에 따른 수몰로 면사무소 등 행정기관 일부가 이전하는 등 미산면의용소방대 본대와 원거리(약 12㎞)에 위치하여 남부지역 일대에 대한 소방활동을 전개하고자 지난 2001년 10월 29일 발대했다.
또한 미산면사무소 맞은편에 청사를 두고 20여명의 대원들이 화재예방과 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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