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1.3t급 어선과 7.9t급 어선이 서로 충돌해 이중 한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0일 오전 8시20분께 대천항 남서방 10마일 해상에서 조업선간 충돌로 어선 S호(1.34톤, 보령선적)가 전복 침몰고 2명이 물에 빠졌지만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경비정 및 순찰정 등 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된 승선원을 대천항으로 후송 조치하는 한편, 전복된 선박은 민간 자율구조선을 이용 대천항으로 예인했다.

태안해경은 사고 선박을 수습하는 한편, 충돌대상 선박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