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증명 발급 시스템 구축이 끝남에 따라 인감증명의 온라인 발급이 전국 읍·면·동사무소 어디에서나 가능하게 됐다.
충남도는 그 동안 인감증명 발급은 읍·면·동 주소지에서만 가능했지만 시스템 인감업무가 전산화 작업을 마치면서 3월 26일부터 전국 읍·면·동사무소 어디에서나 인감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령시에서도 지난 달 26일부터 새로운 인감증명제도 시행에 따른 인감증명서 온라인발급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소지하면 된다. 또한 대리발급의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위임자의 인장이 날인된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인감신규신고와 인감변경신고시에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종전과 같이 방문해 신고해야 하며 신고된 인감의 인영상태가 심하게 훼손되었거나 흐리게 날인되어 있는 인감의 경우에는 민원인이 직접 재 신고를 해야한다.
새로운 인감증명제도에 따라 인감증명서는 신고되어 있는 인감을 흑백프린터기를 이용하여 전산으로 발급되며 일반용지가 아닌 위조방지용 특수용지를 사용하므로써 인영이 검은 색깔로 발급된다.
또한 지금까지는 주민등록 이전시 신주소지에 인감대장이 도착하는 2∼3일간은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전입신고와 동시에 신주소지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단 인감증명 온라인 발급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주소지 증명청을 방문 ‘온라인 발급을 하지 않겠다’, ‘본인이외에는 발급불가’ 등 인감보호신청을 하면 종전과 같이 주소지에서만 발급하거나 대리발급이 불가능하다. 한편 보령시는 인감업무의 온라인 전산처리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초까지 인감전산화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달 24일 전산교육장에서 본청 및 읍·면·동 인감증명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인감증명제도와 인감업무 전산처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행에 앞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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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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