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보령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5월 8일(목)일부터 4일간 대천체육관에서 열리게 되는 ‘보령장사씨름대회’는 한국씨름협회와 KBS에서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가 주관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2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보령장사씨름대회추진위원회’에서는 이종승 추진위원장을 비롯 24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기획예산, 섭외홍보, 교통질서, 봉사분과 등 4개 분과를 구성하고 분과별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 회의에서는 지난 2001년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성대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기 위해 대회 후원섭외에 힘을 모으기로 했고, 특히 지난 대회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는 의전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원활한 입장권 판매를 위해 각 읍면동 체육회간의 협조체제를 마련하고 대회기간 동안 식전, 식후의 행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자원봉사 등의 안내소를 늘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씨름대회의 입장권은 어른 5,000원, 학생(단체) 3,000원에 판매하고 회원권(4일간 관람)은 15,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삼영 도의새마을과장은 이날 세부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림은 물론 전통 경기인 씨름대회를 통해 시민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로 발생하는 수익은 보령시 체육발전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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