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은 12일 보령호에서 치어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 물사랑어머니회, 개화초등학교 학생 등 40여명이 함께했으며, 붕어 15,000마리, 메기 15,000마리, 쏘가리 3,000마리 등 총 3만3천여마리의 물고기를 댐 저수지에 방류했다.

이번 치어방류는 댐 건설로 인한 보령호 수중생태계의 변화를 줄이고 보령호 어족자원 개선을 통한 수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치어방류와 함께 보령호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보령댐 유역에 산재되어 있는 부유물(생활쓰레기)을 수거하는 대청결운동도 병행해 이뤄졌다.

조재홍 단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령호 수질관리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령호의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위해서는 유역 내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령호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