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 근무하는 공무원 중 주경야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석·박사 학위를 받아낸 공무원들이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보령시 수산과에 근무하는 백성현 해양개발담당이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고 주포면에 근무하는 토목7급 김숙자씨가 토목관련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달 도시주택과 김일세(건축7급)씨가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원으로부터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김일세 석사의 논문은 보령시가 세계적 상품으로 성장시킨 머드(바다갯벌)에 관한 논문으로 ‘탄소섬유 보강 머드(MUD)혼입 시멘트모르터의 특성에 관한 기초적 연구’로 학위를 받아 보령산 머드를 화장품 외에 새로운 기능성 건축재료 개발의 길이 열릴 수 있게 됐다.
김일세 석사는 본 논문에서 “머드를 시멘트 대체로 활용한 경우 머드혼입률을 25% 이내로 대체 혼입한다면 머드는 시멘트의 고갈 및 자연파괴의 대책 방안으로 기대효과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 혼입률의 증가에 따른 압축강도 및 부착강도의 감소를 보완시키기 위한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대한 실증적인 실험이 향후 계속적으로 실시되어 연구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앞으로 김일세 석사의 논문은 보령산 머드를 이용한 기능성 건축자재 생산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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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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