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임진철)에서는 재래시장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에 위치한 중앙시장과 상설시장 등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가상화재 야간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화재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펼쳐 졌으며 따라서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현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임진철 보령소방서장를 비롯한 5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중앙시장(조합장 강신우), 상설시장(조합장 서승관) 점포주 20명이 참여했다. 또한 펌프차, 구급차, 화학차, 구조공작차 등 11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됐다. 동시다발적인 시장화재에 대비한 이번 소방훈련은 가상화점 (중앙시장-중앙지업사, 상설시장-동광상회)을 훈련 대상으로 정해놓고 동시에 실시 되었으며, 주요 훈련내용은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시장 상인들의 초기진압과 소방차 출동, 119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활동, 화재진압 순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날 훈련을 실시한 중앙·상설시장을 포함한 자유·중부시장 등 보령시 4개 재래시장은 오는 3월 10일자로 충청남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다. 따라서 앞으로 소방서의 소방검사와 훈련·교육이 강화되며 시장 상인들 또한 화재예방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는 소방법 제 69조에 의거 시·도지사가 화재발생의 우려가 높거나 화재발생시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정한 구역을 지정, 특별관리하는 대상으로 보령시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됐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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