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임진철) 주관 웅천읍의용소방대 무창포지역대장 및 남포면 남·녀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7일과 8일 개최됐다.
웅천읍의용소방대 무창포지역대는 7일 오전 무창포해수욕장 종합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조강연부시장, 황대식 시의원, 오세용보령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92년 의용소방대에 입대 후 10여년동안 무창포지역의 소방행정발전과 화재예방활동에 기여한 박치규 대장이 이임하고 92년 의용소방대에 입대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전 총무부장 남창우(51세, 사진)씨가 신임대장으로 취임했다.
박 이임지대장은 “지역주민과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무사히 대장임기를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신임 대장을 중심으로 인화 단결해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 자리메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또한 남 신임지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창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수난사고 예방 등 각종 재난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8일 오전 남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이시우시장, 박영희 시의원, 오세용 연합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포면 남·녀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남포면 의용소방대를 이끌어 오던 이용호(남자대)대장과 최권옥(여자대)대장이 이임하고 강선규(56세, 사진)·배귀옥(44세, 사진)씨가 신임대장으로 취임했다. 강 신임대장은 71년 남포면 의용소방대에 입대 후 방호부장, 부대장을 거처 이날 대장으로 취임했으며 배 신임대장은 90년 입대 후 그 동안 부대장을 보좌해 오다 이날 여성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강선규대장과 배귀옥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포면의용소방대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화재예방활동과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임진철 소방서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 생업에 종사하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재난예방활동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지대, 남포면 남·녀의용소방대 이임대장들은 그 동안 의용봉공의 정신으로 소방행정발전과 화재예방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심대평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한 각계로부터 공로패 및 감사패를 받았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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