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규(57) 남포농협 신임 조합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남포농협은 지난 달 29일 오전 농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한 후, 남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초청인사 및 조합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이임식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날 이임한 최택순 전 조합장 주재로 2011년도 사업결산 보고 및 잉여분 처분 승인안 등을 심의했다.

이어진 신임 조합장 취임식에서 김석규 신임 조합장은 "취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여러 내빈 및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임기동안 조합원 여러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남포농협의 조합장이기에 한 사람의 조합원으로서 남포다운 농협,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 만들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 여러분께 약속한 모든 공약들을 실천해 퇴임 인사를 드릴때 당당하고 떳떳하게 물러 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규 신임 조합장은 향후 2015년 전국 동시 농협 조합장 선거시까지 3년여의 시간동안 남포농협을 이끌게 된다.

한편 김 조합장은 지난해 23일 실시된 남포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 1,795명 중 1,49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04표(60.67%)를 얻어 577표를 얻는데 그친 최택순 후보를 327표차로 누르고 당선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