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임오년이 저물고 계미년 새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행복과 밝은 미래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이 전국에 메아리쳤던 감동과 수해로 인한 많은 국민, 특히 농업인들의 아픔이 교차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계미년 새해는 많은 변화를 예고하며 여러 가지 소망들에 대한 기대가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농협은 국민주택기금 관리기관으로 선정되고 세계적 신용 평가기관인 S & P로부터 국내 시중은행 최고의 신용평가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진지한 반성과 더불어 개혁과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모든 시민과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거듭 나려 합니다.
FTA(자유무역협정) 협약에 따른 농산물개방은 우리 농업과 모든 농민의 사활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우리 농업의 보호와 활로의 개척, 농민이 희망을 갖고 농업에 종사하는 일, 시민이 안심하고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오직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가능한 일들입니다.
농협의 지도ㆍ지원사업은 농업의현장 속으로 들어가 농민의 고민과 애환을 피부로 느낄 때 비로소 생동감있게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음을 보아왔습니다.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와의 농정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며, 오리농법 등 지역 특색사업을 육성, 고품질 친환경 농업의 토대를 튼튼히 할 것입니다. 농업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정보화 교육, 조합기반 확충, 새농민 육성에 힘써 다가오는 미래 첨단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각종 자금의 적기 지원으로 농업기반 확충과 농업인 소득증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우리 농업과 농민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격려에 감사 드리며 보령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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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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