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중부검역검사소 장항사무소(소장 이화영)는 설 성수기를 틈타 수입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판매하는 등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성수품 판매가 집중되는 9일부터 21일까지 해당 지자체, 소비자단체, 경찰등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단속은 제수용품과 선물용 수산물을 판매하는 백화점, 중대형마트,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특별단속으로 적발될 경우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과 위반업체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며, 미표시 또는 표시방법 위반의 경우에는 위반금액에 따라 5만원부터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항사무소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목적에 맞도록 정확한 원산지표시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