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계속된 이시우 시장의 대천2동 순방에는 각 국·실·과장들과 이준우 도의회부의장, 박영진 시의원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16만명에 육박하던 보령시 인구가 지금은 12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올해 마련된 보령시 예산 2,962억원은 시민들의 혈세로 조성된 만큼 꼼꼼하게 집행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하는 만세보령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 연두순방과 초도순방에서 건의된 △서오아파트-광신Ⅱ주유소 구간의 인도설치 △대천농협 뒤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대해 답변하면서 “올해 말까지는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도심 도로변의 흙이나 모래가 쌓인채 방치되고 있어 수거해 줄 것과 금강제화-남대천교 구간의 노점상 단속 강화, 보령자동차학원에서 남대천교 방향 우회로의 조속한 포장(대천20통 윤선이) △지붕과 전기시설이 파손된 대천19통 마을회관 신축 요망(이흥렬 대천19통) △충남발전연구원에서 보고한 충남도청 후보지평가 결과와 보령시의 평가내용을 공개 요망(최순준 통장협의회장) △시내구간에 버스 정차 장소가 없어 불편하므로 (구)우체국 앞에 버스 정차장소를 추가해 줄 것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하수도 정비 요망(김흥집 대천17통) △대천 28통 소미 정미소 인근 농지에는 농로가 없어 대형농기계를 이용한 경작에 불편을 겪고 있어 농로와 수로를 개설해 줄 것(이성범 대천28통) △대천27통 인근에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불편이 심하고 마을 진입을 위해 좌회전 구간을 신설해 줄 것(대천27통 이춘복) 등이 거론됐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지난 해 도로변 청소차량을 구입해 교통소통이 많은 낮 시간을 피해 새벽에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변 흙이나 모래 등이 수거될 수 있도록 하겠고 △금강제화-남대천교에 이르는 구간의 노점상은 일부 업주들이 자릿세를 징수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저소득층의 생계보호와 병행해서 단속해 나가겠으며 △보령자동차학원에서 남대천교로 우회하는 구간의 포장공사는 2004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을회관 신축이 늘어나면서 기존 마을회관에서도 신축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보수가 가능하다면 우선 보수토록 조치하고 △도심구간 버스정차는 북부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정차장소를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하수도는 조속히 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충남도청 이전 문제는 행정수도 이전과 맞물려 장기간 미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제출한 용역결과 보고서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답변에 나선 김동일 산업건설국장은 “대천28통 소미정미소 앞 농로개설 문제는 관계 공무원이 현지를 답사해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으며 대천27통 진입로 횡단보도 개설과 좌회전 신설 문제는 매년 거듭 제기되는 문제로 다시 현장조사를 실시해서 관계기관과 협의토록하겠다”고 답변했다.
대천3동(동장 이상태)
하수도 정비 급수시설 개선등 건의
이어 계속된 대천3동 순방에는 이 시장 일행과 오찬규 도의원, 김충수 시의원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대천3동 주민과의 간담회에서는 △동대 주공아파트단지 내 중앙도로는 주민들의 부담으로 포장하기에는 너무 벅차 이를 마을안길 포장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김기만 동대14통) △동대2통 아이꿈터 어린이집 후면에 하수도 시설이 상단과 하단은 잘 돼 있지만 일부 구간이 부실해 강우시 도로로 물이 흐르고 있어 정비요망 (임병연 동대2통) △2002년부터 시행중인 대곡천 정비가 조속히 완료되도록 해 줄 것과 시내지역 석유류 가격이 너무 비싸 이를 시정해 줄 것(안창호 화산2동) △무허가 건축물에 거주하는 11세대가 공동 급수시설을 설치해 이용하고 있는데 누진요금으로 주민불만이 많고 요금징수에도 애로가 많아 개별급수시설로 전환해 줄 것(양상홍 동대5통)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많은 놀이터 등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복토해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 (김달언 방범대장) 등이 거론됐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동대 주공아파트 단지 중앙도로 포장문제는 공공주택 관계법령에 따라 입주자가 자체적으로 유지 보수하도록 규정돼 있어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기는 어렵고 △동대2통 일부 구간의 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은 것은 상반기에 조치하도록 하겠으며 △대곡천은 이미 3억원을 들여 정비중에 있으며 올해도 2억여원을 투자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놀이터 시설의 가로등 설치와 함께 현지실태를 파악해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김동일 국장은 “관내 주유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으나 가격이 자율화 된 이후 행정기관에서는 강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시에서는 주유소별 판매가격을 조사해 이를 인터넷과 보령사랑 소식지 등에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이 가격이 싼 주유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종근 수도사업소장은 “공동급수시설의 문제로 지적돼 오던 누진요금 규정은 조례가 개정됨으로써 해결될 것이지만 개별공급은 관련 법규에 따라 어렵다”고 답변했다.
대천1동(동장 이용우)
도심 교통체증·재래시장 활성화 등 건의
15일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대천1동 순방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준우 도의원, 임대식 시의원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산마트 부근은 출퇴근 시간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로타리를 신설해 줄 것과 심각한 도심의 교통체증에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이은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부시장, 자유시장에도 비가림 시설을 해 줄 것과 매년 되풀이되는 수해를 방지 위해서는 보령댐의 담수량을 80%이하로 유지하고 대천천 정비시에 하천의 폭을 넓혀줄 것(*** 상설시장) △죽정2통은 수매물량이 2,200여 가마에 불과한데 2일에 나눠 수매하고 있으나 이를 하루에 수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김영환 죽정2통) △(구) 춘천식당 사거리 확장은 언제쯤 가능한지를 질의하고 도심의 도로변 주차단속 요구(강이규 대천10통) △대천15통의 주택 수리와 신축이 가능하도록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과 역세권 이전 이후 기존 철로를 분양하지 말고 도로로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김종환 구시번영회장) △남대천교 부근은 노점상이 인도를 점용해서 보행에 지장이 많고 남대천교 아래 조성된 건조장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 △난방유류차량, 분뇨차량 등이 진입하지 못해 이웃간의 불화마저 발생하고 있어 소방도로 개설이 필요(이재정) 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도심의 교통체증은 역세권이 이전되는 2004년이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됨으로 차질없이 주친해 나가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차광막 시설과 소방도로 개설 등은 연차적으로 계속 시행하겠으며 △대천천은 충남도에서 관리하는 준용하천으로 올해에도 토사 준설사업과 함께 공원화 사업이 추진된다고 답변했다. 또 이 시장은 △추곡수매는 1일 3천가마 정도가 가능하나 다른 지역의 수매일정 등을 고려해서 불편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고 △대천15통 지역은 지난 해 공유재산 매각계획을 승인받아 곧 불하될 예정이고 역세권 이전이후의 철로활용 방안에 관해서는 철도청과 면밀히 검토하겠으며 △ 소방도로 개설문제는 관계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답변에 나선 강일규 도시주택과장은 △대천농협-(구)대천극장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는 보상협의가 지연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협의가 결렬되면 수용절차를 밟아서라도 상반기 내에 마무리짓도록 하겠고 △구시의 상업지역 변경은 인구증가 등 주변여건이 충족돼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마트 일대의 로타리 설치문제는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주교면(면장 이중환)
버스노선 신설·발전소 증설에 따른 대책 등 건의
20일 계속된 주교면 연두순방에는 이 시장 일행과 강수석 시의원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했고, 이준우 도의회부의장은 도의회 임시회 개회에 따라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주민과의 간담회에서는 △국도가 우회되면서 면소재지로 들어오는 길이 나빠 소재지 상권이 타격을 입고 있어 진입로를 정비해 줄 것(김영태 은포리) △고정항에 토사가 쌓여 어선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토사를 준설해 줄 것과 발전소 증설에 따른 제반문제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환경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김종호 고정리) △보령댐 집단 이주마을인 대성마을로 들어오는 길이 좁은데다가 교행장소가 없어 버스 등이 주포로 돌아와야 하므로 불편하므로 산업도로 쪽으로 교행장소를 신설해 줄 것(오대규 주교2리) △ 계리마을 약 5㏊의 농경지에 경지정리 추진과 자동차,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없는 노약자들이 대부분으로 시내버스 노선이 연결되지 않아 약 2㎞ 가량을 도보로 다니는 실정으로 계리마을, 궁안안, 팔봉마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줄 것(이병갑 주교2리) △지난 해 녹색시범 마을로 선정된 신대리처럼 제2, 제3의 시범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전담 공무원을 육성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신영 신대3리) 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면 소재지 진입도로는 총 연장 200m 구간에 폭 7미터 정도로 확장토록 하고 △고정항은 현재 준설계획은 없으나 어촌정주어항 기본계획 수립시 반영토록하고 발전소 증설과 관련해서 반드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보령댐 집단 이주마을 버스 교행장소 설치는 예산이 확보돼 있어 곧 조치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 계리마을 농경지는 2003년 이후 시행지구로 향후 경지정리 대상지구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고, 버스노선 신설은 현재 도로의 폭 등 여건이 맞지 않아 도로여건을 개선한 후에 검토하도록 하겠으며 △녹색시범마을의 확대는 우선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공무원의 현지교육과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고 성과 분석이 가능한 시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산면(면장 조창식)
농로 포장·의료 기자재 확충 등 건의
이어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주산면 순방에는 이 시장 일행과 황규원 시의원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했고, 오찬규 도의원은 이날 개회된 도의회 임시회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시장은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앞서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궂은 날씨 속에 참석해 준 주민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시했다. 주산면 주민과의 간담회에서는 △창암2리 마을회관은 인근 업체의 지원과 주민들이 자력으로 신축하였으나 마을회관 앞 광장(148평)이 포장되지 않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포장해 줄 것(지주원 창암리) △보령화성산업 매립장으로 인해 증산리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마을 진입로와 강설시 통행이 어려운 고갯길에 대한 대책 마련(이병호 증산1리) △고속도로에서 내려오는 배수관보다 농경지 내 배수관이 작아 자주 범람함으로써 농경지가 유실되고 매몰돼 경작로 포장을 요망(증산3리 윤용희) △주산보건지소 신축시 컴퓨터 등 전산장비 개선과 의료기자재의 확충(박대식 주산보건지소장) △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된 화동지구(화평리, 동오리) 매바위 인근에 인공폭포를 시설하면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당선 동오리) 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역업체와 주민들이 자력으로 마을회관을 건립한데 대해 격려하고 광장 포장사업은 올해 안에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보령화성산업 매립장 사업중단에 따른 제반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또 이 시장은 △5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주산면 보건지소가 신축되면 새로운 전산장비와 의료 기자재가 보충될 예정이며 △인공폭포 설치문제는 보령댐 건설시 토석을 채취한 곳으로 우선 정확한 지형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답변에 나선 김동일 국장은 △돌고개 등 증산리 일대의 고갯길 확포장 사업은 현장을 확인해서 예산규모를 파악하고 주민들의 불편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송림마을 고속도로 인근 경지정리 지구내 농로는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기본조사지구로 신청한 바 있으나 예산형편상 지연되고 있어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토공배수로 확장 예산을 확보해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성주면(면장 나석조)
댐주변지역 지원금·오폐수 처리시설 사업등 집중 거론
이번 연두순방의 마지막 날인 21일 진행된 성주면 순방에는 이 시장 일행과 박상규 도의원 등 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과의 간담회에서는 △’보령댐주변지역지원자금’ 실제적인 규제를 받고 있는 상류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주어지도록 상류와 하류를 구분해서 지원되도록 해 줄 것과 성주산휴양림 주차장을 마을입구로 옮겨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해 줄 것, 성주산 단풍축제를 시에서 직접 주관하고 성주지역의 가로수는 단풍나무로 식재해서 차별화 된 가로조성(장용만 이장협의회장) △백제골 매립장은 해망산 매립장으로 반출되고 남은 쓰레기로 인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됨으로 상수도를 설치해 줄 것과 도유지 불하의 계획을 질의(서광수 성주4리) △오폐수처리시설에서 누락된 세대는 예비비로 지원한다고 했는데 공직자들의 무사안일한 자세로 전혀 시행이 안되고 있으며 성주천의 오염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을 수립해 줄 것과 부실한 제설작업에 대한 불만(박두신 농업경영인회장)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댐주변지역 지원금은 지난 7월 시행령이 개정됨으로써 상류지역으로 배정된 지원금이 줄어들게 됐고 이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건교부와 수자원공사 등에 건의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는 상류지역에 적어도 20%가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성주산휴양림 진입도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향후 사업에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행토록 하고 현재 주차장은 이전보다는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단풍축제는 면민의 화합과 전통계승을 위한 행사로써 시에서 주관하기보다는 지원을 늘여가는 것이 타당하고 단풍나무 가로수 식재는 노선별 수종 적합성을 고려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백제골 매립장 인근 지하수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성분을 검사한 결과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통보를 받은 바 있으며 필요하다면 다시한번 의뢰하도록 하고 △도유지 매각과 관련 개인불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단 주거지역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오폐수 처리시설과 관련해서는 △공직자들의 무사안일한 자세에 대한 질책에 대해서는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하나씩 시정해 나가면서 시대변화에 발 맞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김종하 총무국장은 “오폐수 시설에서 일부 세대가 누락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담당부서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산면(면장 백태호)
보령댐 관련 불편사항 집중 거론
이번 연두순방의 마지막으로 진행된 미산면 순방에는 이 시장 일행과 임세빈 시의원 등 주민 80명이 참석했다. 미산면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보령댐으로 인해 기존 매바위를 이용하던 교통이 지금은 곰재를 넘어와야 하기 때문에 조금만 눈이 와도 대중교통이 들어오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다. 미산면민들의 이런 피해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는가(김칠현) △봉성리 버스 승강장은 1/3이 포장돼지 않아 버스회전에 어려움이 많아 포장해 줄 것(오종인 봉성리) △보령댐으로 인한 기온 하락(약 4℃)으로 난방비가 30만원이 더 들고 각종 밭작물이 재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또 안개가 자주 끼어 관절염, 신경통, 각종 호흡기 질환등이 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따라서 미산면민에 대한 건강보험료 감면과 60세 이상 주민에게 매월 20만원씩의 경로연금을 지급해 줄 것(정헌영) △풍산리 고개 정상부근에 300m를 남겨놓고 중단된 공사구간을 마무리 해 줄 것(김세겸 풍산리) △보령댐의 거대한 물 웅덩이를 바라보면서도 농사철만 되면 물 부족에 시달리는 미산면에 양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임길수) △대명암 주변에 하천을 통과하는 잠수로가 있었으나 도흥천 정비공사로 제방을 축조하면서 통행로가 없어져 주민불편이 심함으로 통행로를 설치해 줄 것(임인빈 봉성리) △풍계리 옛 마을터를 방치하지 말고 관광객이 쉬었다 갈 수 있는 테마공원이라도 시설해 줄 것(이석원 풍계리) △보령댐 건설 후 타 시·도에서도 허용이 되는 농가주택 개량조차도 규제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너무 막대하므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방지위해서 규제는 하더라도 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해 줄 것(윤학노) △도흥리에서 면 소재지로 오는 버스노선이 폐지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어 이 노선의 부활해 줄 것 △마을회관 신축요망(임욱호)등 보령댐으로 인한 피해에 관한 질의가 집중됐다.
보령댐과 관련한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이 시장은 답변에 앞서 “보령댐과 관련한 주민들의 불편이 매년 계속되고 있지만 즉시 시정하기 어려운 사업이 많아 마음이 찹찹하고 무거워진다”면서 “지난 폭설과 한파로 이런 고통을 더 해 드리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미산면 일대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서 제설장비를 추가로 확보해서 불편을 줄여나가도록 하고 △풍산리 미포장 구간 약 300m는 올해 안에 조치하겠으며 △건강보험료의 인하와 연금지급 등은 관계법령의 제한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또 △면도 101호 풍산리 미포장 구간은 시비로 부담하기에는 벅차 도비를 지원받도록 추진하겠고 △양수장 시설은 약 131억원이 소용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농업용수 10개년 계획에 반영해서 중앙에 건의하도록 하겠으며 △도흥천 통행로 개설은 올해 안에 조치하기로 약속했다. △풍계리 옛 마을터는 현지를 확인해서 올해 안에 공원을 조성하도록 하고 △도흥리 버스노선 부활은 관련업체와 협의해 조치하겠으며 △마을회관은 올해 안에 신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보령댐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피해가 정부용역기관에 의해 구체적으로 입증되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답변에 나선 김동일 국장은 “각종 규제로 인한 재산권의 제한 등 미산면민들의 피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모든 행정은 미래를 위한 예측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이런 피해가 한꺼번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면서 앞으로 이런 피해에 대한 주민소득 환원사업을 늘여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제설작업을 위해 기존 트랙터 등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설장비를 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리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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