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아산병원이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지원된 후원품은 쌀 40kg, 김치 10kg, 난방유(연탄) 등 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물품과, 도배·장판·장호·보일러 수리 및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아산병원의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계층의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더불어 추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의미를 부여해 노인우울증상극복과 노인자살예방 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기 보령아산병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지원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과, 부양가족이 있지만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다"며 "관내 소외되고 불우한 저소득 어르신들이 혹한으로부터 잠시나마 따스한 마음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아산병원은 이와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신성호 관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신 보령아산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노인복지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