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본부장 안경재)는 14일 오천면 교성 1리에 러브하우스 4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우 시장, 김경제 의장, 김혁주 교육장, 안경재 보령화력본부장, 오천면장 등 내빈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러브하우스는 4호점의 주인공은 이마을에 거주하는 송모(61세) 할머니로 어려운 형편에도 홀로 손녀를 키워오고 있는 조손가정이다.

송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들은 보령화력본부는 비용은 보령화력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충당해 조립식 건물 1동과 가재도구 TV, 장식장, 책상, 옷장2개, 이블등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3주간 공사를 진행했다.

보령화력본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이와 같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매년마다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의 대표기업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후 보령시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송 할머니 댁에 이불 두채를 기증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요구해 보는 이들로부터 생색내기가 너무 지나친것 아니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