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탄박물관은 '연탄 한 장', '너에게 묻는다' 등 연탄시인으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을 초청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시적인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란 주제로 안도현 시인의 이야기와 시낭송, 사인회 및 시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유일한 박물관인 석탄박물관의 지역특화강좌로 지역 청소년 및 일반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평생학습 분위기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2011 문화예술명예교사사업으로 시인 안도현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진행하려 한다"면서 "아름다운 가을, 안도현 시인의 시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탄박물관은 70~80년대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소재로 한 측량, 탐사, 시추장비 등이 전시돼 있어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이용과정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연탄을 만드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