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4인이하 사업장의 퇴직급여 발생시기를 앞두고 1,8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명중 1명(49%)은 '4인이하 사업장의 근로자도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개정으로 금년 12월 1일부터는 4인미만 사업장에서도 1년이상 계속 근무한 경우 퇴직급여(퇴직연금 또는 퇴직금)를 받을 수 있다.

4인이하 사업장에 대한 퇴직급여 수준은 2010년 12월 1일부터 2012년 12월31일 기간에 대해서는 5인이상 사업장의 100분의 50이 적용되고, 2013년부터는 100분의 100이 적용된다.

보령고용노동지청은 관할지역 내 4인이하 사업장의 퇴직급여 지급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현수막 게시와 함께 생활정보지, 방송, 인터넷, 각종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연말까지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4인이하 사업장에 체불위험이 없는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도록 퇴직연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종 지청장은 "4인이하 사업장의 퇴직급여 발생시기(2011.12.1)가 도래하기 전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노사의 인식부족에 따른 퇴직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