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농협 경제사업의 초석이 될 주유소가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주산농협(조합장 임장순)은 지난 16일 지역 농협 경제사업활성화를 향한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농협 주유소 개장식을 가졌다.

주유소는 기존의 주유소를 인수해 리모델링을 거친 농협 폴 주유소로 총 5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5대의 주유기를 갖췄으며 유류 저장용량은 25만ℓ규모다.

농협은 영업 1주일째인 16일 현재 하루 평균 매출 700만여원의 매출(연간 25억원 예상)을 연간 매출 3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조합원들의 이용 독려는 물론 지역의 대형 수요처를 적극 발굴하고 조합원들에게 1드럼(200ℓ)당 5,000원 이상의 이용고 배당도 고려하고 있다.

또 주유소 바로 옆 부지에는 농기계수리센터 및 농자재 판매장을 이전시켜 경제종합타운을 조성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주산농협이 주유소 운영에 신경을 쓰는 것은 연간 1백억원대에 달하던 경제사업량이 3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고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진단꺼지 받게 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덕호 주산농협 전무는 "경제사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조합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라도 벌써 했어야 하는 사업인데 많이 늦어졌다"며 "주유소를 주산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순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야말로 농협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주유소 운영 등을 통해 활발한 경제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